보령제약이 고혈압치료제 성분 2개와 고지혈증치료제 성분 '스타틴'을 더한 3제 복합제 '듀카로정'의 시판허가를 받고 ARB+CCB+스타틴 시장에 뛰어들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보령제약의 '듀카로정' 5개 용량 30/5/10mg, 30/5/5mg, 60/10/20mg, 60/5/10mg, 60/5/5mg을 품목 허가했다.

듀카로정은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 계열의 피마사르탄칼륨과 칼슘채널차단제(CCB) 계열의 암로디핀,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을 결합한 3제다. 

보령제약의 블록버스터 약물 '카나브' 성분이 피마사르탄칼륨이다. 듀카로정은 피마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와 로수바스타틴을 한번에 투약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쓰인다.

자료제출의약품으로서 2025년 11월까지 6년동안 재심사대상이 됐다. 피마사르탄과 암로디핀 복합제로는 '듀카브'가 있다.

ARB+CCB+스타틴 3제 복합제는 시장에 여러 품목이 있는 상황. 로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의 한미약품 '아모잘탄큐', 텔미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의 일동제약 '텔로스톱 플러스'와 제일약품 '텔미듀오 플러스', 유한양행 '듀오웰 에이', 올메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의 대웅제약 '올로맥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