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영업이익 전년동기 대비 각 28%·3% 증가
"리즈톡스·하이히알원스 등 신제품 모멘텀 지속 유효"

휴온스글로벌 자회사인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메딕스(대표 김진환)가 2분기에 세운 분기 실적을 경신하며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회사는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골관절염 치료제 '하이힐알원스'가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면서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12일 휴메딕스에 따르면,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215억원·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3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4억 증가한 19%·영업이익은 5억 증가한 16%의 상승 흐름이 나타났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93억원·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9%·8% 증가했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기존 제품은 물론 3분기에 기대한 신제품들이 제역할을 해주면서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상승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며 4분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휴메딕스는 3분기 성장이 신제품 출시 모멘텀을 바탕으로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고 했다. 회사는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보툴리눔 톡신 리즈톡스와 1회 제형 골관절염 치료제 하이히알원스는 기존 영업 네트워크와 강력한 시장 리더십을 통해 출시와 동시에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고 했다.

실제 리즈톡스는 휴메딕스가 구축한 전국 영업망을 통해 빠른 속도로 시장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에스테틱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와 결합 마케팅·세일즈를 확대해 에스테틱 시장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할 방침이다. 

회사는 "관계사 휴온스를 통해 유통하는 하이히알원스는 환자 편의성이 대폭 개선된 1회 제형 골관절염 치료제라는 점에서 의료계·환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아 판매 호조세가 이어져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외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 수출 증가, 원료의약품 수주 증가, 전문의약품의 고른 성장 등도 실적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회사 파나시도 에스테틱 의료장비 '더마샤인 시리즈'와 개인용 에스테틱 장비 'LED마스크' 판매 호조세를 보이며 휴메딕스의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한편, 휴메딕스는 새로운 매출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CKH건강산업과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계약 등을 체결했었다. 휴메딕스는 "중국 진출이 본격 가시화되면 더욱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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