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게재 논문 학술적 가치 높고 성과 커"
36년간 병원약학 관련 임상약제와 병원 취급약 연구 내용 수록

한국병원약사회가 발간하는 전문학술지 '병원약사회지'가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 유지된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은숙)는 지난 6일 병약 편집위원회(위원장 정경주)에서 발간하는 병원약사회지가 2019년도 한국연구재단 학술지평가에서 등재 유지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2007년부터 '병원약사회지(Journal of Korean Society of Health-system Pharmacists)'의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선정 사업을 시작해 지난 2010년 등재후보학술지로 선정된 바 있다. 그 이후 매년 등재지 선정을 준비했고 2016년 등재지로 격상됐다. 

이후 3년마다 유지를 위한 재평가에서 올해 '등재지 유지' 결과를 받았다.

한국연구재단은 심사평을 통해 "병원약학이라는 학문분야를 발전시킴으로써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약품이 유효하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게 하기 위해 최신 연구논문을 비롯해 업무개선사례, 우수논문 시상 등의 활동으로 학술지의 우수성을 향상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은숙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등재지 유지를 위한 개선과 노력을 해온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깊이 있는 연구 결과가 병원약사회지에 수록돼  약사들의 직능 발전에 기여할 뿐 아니라 나아가 세계 여러 학술지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학술지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병원약사회지는 지난 1984년 3월 환자 진단과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이 유효하고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창간됐다. 36년 간 병원약학과 관련된 실제적이고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게재해오고 있다.

병원약사회지는 약물치료, 임상영양학, 임상약동학, 특수복약지도, 약물사용평가, 약물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환자 중심의 임상 약제 업무를 다루고 있다.

아울러 의약품의 사용관리를 위한 병원약학과 관련한 연구논문과 약제전산업무나 조제실제제의 실험 연구 또는 병원에서 취급하는 의약품 관련 실험 연구에 관한 내용 등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병원약사 및 관련 연구자들의 회지 접근성을 높이고 논문투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영문 홈페이지(www.jkshp.or.kr)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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