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발족식… 서울대병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가 나섰다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의 임상연구와 시험에 대해 학계와 의료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협의회가 출범했다.

서울대병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센터장 이은주)는 지난달 30일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는 첨단재생의료·바이오의약품의 임상연구 및 시험에서 학계와 의료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설립됐다. 

지난 8월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제정된 바 있다. 첨단바이오치료제 관련규제, 안전관리 체계를 골자로 한 첨단재생바이오법은 해당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다만 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의 하위규정과 규제방안이 업계 중심으로 치우쳐 학계, 의료계의 목소리와 동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현재 학계, 의료계는 임상연구 및 시험에서 시설, 인력, 장비확보 등 애로사항을 겪고 있으며 실험결과물의 신뢰성 및 안정성과 직결된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는 임상연구 및 임상시험을 아우르는 시설의 실질적 운영상의 문제점,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초대 회장을 맡게 된 서울대병원 첨단세포·유전자치료센터 이은주 교수는 "첨단재생바이오 협의회는 향후 국내 학계와 의료계 등 비영리 GMP 기관을 대표하며 첨단재생바이오 산업에 이바지하고자 앞장설 것"이라며 "더 많은 기관 관계자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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