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등 3곳서 진행…바이오의약품 분석 전문가 섭외·심층교육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지난해 4월 개최한 실습교육 중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에서 'QQQ(LCMS)를 이용한 의약품 PK분석 기술'에 대해 교육생들이 실습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지난해 4월 개최한 실습교육 중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에서 'QQQ(LCMS)를 이용한 의약품 PK분석 기술'에 대해 교육생들이 실습을 받고 있는 모습(사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1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4층 강당에서 '2019 바이오의약품 연구자를 위한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성북 등 3곳에서 '2019 바이오의약품 분석 연구자 Mass Spec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실습은 바이오의약품 분석법 개발 및 선진화와 분석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세미나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최근 동향·분석 사례를 소개하고 신청자에 한해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바이오의약품 분석 실습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회에서 진행하는 세미나는 △조익현 프로테옴니아 대표(전 삼성바이오에피스 분석그룹 전문연구원)의 '바이오의약품 분석 결과에 대한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및 그 운영 시스템', '바이오의약품 분석 방법: 위험기반접근법' △백제현 씨젠의료재단 박사(전 다이아텍코리아 연구소장)의 '질량분석기반 단백질 의약품정량분석법 개발과 사례Ⅰ' △신병희 AB SCIEX 이사의 '질량분석기반 단백질의약품 정량분석법 개발과 사례Ⅱ' 순으로 진행된다.

19일 시작하는 실습은 오전 10시 서울 성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에서 'MALDI-TOF를 이용한 단백질 질량 분석'을 주제로 진행된다. 강사는 정주희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박사다. 단백질의약품 기초 연구자를 위한 물질 분자량 확인·단백질정성(Protein ID)용 MALDI-TOF 시료준비 등의 내용을 다룬다.

20일 실습은 오전 10시 서울 구로 라이프사이언스래보러토리(이매스)에서 'O-glycan 시료 신속전처리 방법과 형광HPLC 분석' 주제로 진행한다. 강사인 배지영 시마즈코리아 박사는 최신 키트를 활용해 짧은 시간 동안 단백질의약품의 당화사슬 구조를 파악할 수 있는 분석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21일 실습은 오전 10시 충북 오송 충북테크노파크바이오센터에서 '의약품 impurity LC-MS'를 주제로 진행한다. 곽호석 충북테크노파크바이오센터 연구원이 나서서 최근 이슈가 되는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와 같은 의약품에서 불순물을 확인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22일 오전 10시 서울 구로 라이프사이언스래보러토리에서는 정선경 라이프사이언스래보러토리 선임연구원이 'QQQ(LC-MS)를 이용한 의약품의 PK분석'을 주제로 LC-MS를 활용한 분석법밸리데이션 항목 검사를 설명한다.

협회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은 급성장 하고 있지만 그에 비해 전문인력은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 세미나·교육을 통해 소개되는 바이오의약품 기술 트렌드가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종사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실습은 회원사는 물론 비회원사도 참석이 가능하다. 실습 인원은 각 과정 10명으로 제한되며,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알림&신청)에서 가능하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