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은 종근당...병의원 등 판매는 양사 공동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가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과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펜터민/토피라메이트)’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달 29일 종근당과 큐시미아 공동판매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종근당이 큐시미아의 유통을 맡고, 국내 종합병원과 병·의원 등 전 부문에서의 판매는 두 회사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알보젠코리아가 지난달 29일 종근당과 비만 치료제 큐시미아의 국내 공동판매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영주 종근당 대표와 이준수 알보젠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알보젠코리아와 종근당은 지난 6월 알보젠코리아의 경구피임약 '머시론'의 국내 유통 계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 중이다.

큐시미아는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 환자(고혈압, 제2형 당뇨병 또는 이상지질혈증과 같은 적어도 하나의 체중 관련 동반질환이 있는 경우 27㎏/㎡ 이상)에서 저칼로리 식이요법과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한 신체 활동 증가의 보조요법으로 국내에서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2017년 미국 비버스(Vivus)사로부터 큐시미아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

큐시미아는 펜터민과 토피라메이트 복합제로 총 4가지 용량으로 사용되며 (펜터민 3.75mg/토피라메이트 23mg, 펜터민 7.5mg/토피라메이트 46mg, 펜터민 11.25mg/토피라메이트 69mg, 펜터민 15mg/토피라메이트 92mg)[i] 음식 섭취와 무관하게 매일 아침에 복용한다.

알보젠코리아 이준수 사장은 “큐시미아 공동판매 및 유통 계약을 통해 한층 강화된 영업력을 바탕으로 제품 출시 후 국내 비만 시장의 주요 플랫폼으로서 선도적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회사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비만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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