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좌진 출신...정책·정무능력 겸비 평가

여준성(48)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실 행정관이 김창보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정책보좌관 후임 정책보좌관으로 사실상 내정됐다. 인사검증이 마무리되는대로 이달 중 출근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인사검증을 거쳐 여 행정관을 장관정책보좌관으로 낙점했다. 직위는 국장급(2급, 별정직 고위공무원)이다.

여 신임 정책보좌관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실에서 보좌관으로 일하다가 2017년 5월 청와대 사회정책수석비서관실에 행정관으로 차출돼 2년 5개월 간 일해왔다.

학생운동권 출신으로 사회에 나와서는 전교조 사무실에서 일했던 그는 현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인 이미경 전 의원과 인연이 돼 국회에 발을 딛었다. 이후 정봉주 전 의원, 최영희 전 의원, 건보공단 이사장인 김용익 전 의원, 정춘숙 의원 등을 보좌했다.

친화력 좋고 보좌라인 관리에도 능한 여 정책보좌관은 정책과 정무를 겸비한 인물로 평가된다. 고영상 현 정책보좌관과도 국회 경력을 함께 쌓아온 동갑네기 친구다.

한편 여 정책보좌관의 청와대 행정관 후임으로는 국회 비서관 출신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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