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서 밝혀
"주제는 '우리'와 '이노베이션'"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우리 현실을 적나라하게 얘기·인식하면서, 누가 잘했다 잘못했다가 아닌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공유하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29일 오전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CEO 워크숍'에서 이 같이 밝혔다.

원 회장은 "지금까지 서로 다 알면서도 얘기하지 못한 부분을 오늘 워크숍에서 얘기하겠다. 진정한 의미에서 앞으로 나아갈 건지 아니면 좀 더 머무를거나 주저앉을 것인지 기로에선 제약바이오산업을 오늘 좀 더 심도있게 얘기·고민해 여러분의 생각을 한 데로 모으고자 한다"고 했다.

협회에서는 비장한 마음으로 '우리'와 '이노베이션'으로 주제를 정하고 이 행사를 기획했다고 했다. 원 회장은 "오전 만큼은 어디 가지말고 함께하면서 생각들을 모아달라. 진지하고 미래지향적인 자리가 됐으면 한다. 이 자리는 앞으로 굉장히 중요한 시작점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 이를 위해 마음을 다 열고 어려운 문제나 진짜 아니다 싶은 문제까지 짚어서 얘기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은 '우린 어디에 있나'를 주제로, 산업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하고 미래 위기 요인을 해소할 공동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세션은 공개와 비공개로 나뉘는데, 공개 세션에서는 김우연 카이스트 교수가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특강, 연세의대 송시영 교수(現 바이오헬스산업혁신전략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가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안)' 주제로 발표한다. 비공개 세션에서는 원희목 회장의 '제약바이오산업의 현실, CEO의 선택' 발제와 이정희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유한양행 대표이사 사장)을 좌장으로 한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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