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상임이사회 겸 워크샵 개최… "사회약료 전문약사 양성 · 제도화"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이하 경기도약)는 지난달 26일 경기도 가평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된 제8차 상임이사회를 겸한 집행부 추계워크샵을 진행했다. 

경기도약은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뒤돌아보고 약사회의 당면한 현안에 대한 토론과 함께 집행부의 결속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날 상임이사회를 통해 경기도약은 지역약국 전문약사 1회인 사회약료 전문약사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제도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사회약료 전문약사 과정은 초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보건복지정책의 패러다임이 지역중심의 통합 돌봄서비스로 전환하는 등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경기도의회에서 추진되는 사회약료 지원 조례에 대처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사회약료 전문약사 과정은 경기도약이 주관하며 총 3년 동안 일반과정 40시간, 방문약료 실무과정 30시간, 기초과정 25.5시간, 심화과정 60시간 등 총 155.5시간의 교육시간을 이수하고 사회약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통과한 자에게 사회약료 전문약사자격을 부여하는 것을 기본 골격으로 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약은 상임이사회 후 '직역확대를 위한 새로운 약사행위 개발방안'을 주제로 액션러닝 심층 밤샘토론을 이어갔다.

심층토론회는 약사행위에 대한 보상수준이 약사업무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현행 약국수가의 문제, 약사직역 확대를 위한 새로운 약사행위 창출노력이 시급하다는 인식에 따라 '직역확대를 위한 새로운 약사행위 개발방안'을 주제로 4개 팀으로 나눠 액션러닝 방식의 열띤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경기도약은 심층 토론회를 통해 제시된 수가개발 의견과 아이디어를 검토해 약국 내에서 제공할 수 있는 통합적 약물관리서비스 모델을 개발하고 경기도내 시범사업을 관계당국과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박영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32대 집행부 출범 이후 지금까지 저를 믿고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준 임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금 우리 약사사회는 사회적으로 초고령 사회 진입으로 인구구조와 질병구조가 변화함에 따라 새로운 약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약사직역을 확대하고 다변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박 회장은 "매년 진행되는 수가협상을 통해 환산지수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행위수가 개발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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