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신약살롱 대한민국 2019' 차바이오컴플렉스서 열려
400여명 신약개발 관계자들 참석

“벤처는 무모한 도전이며, 죽음의 계곡을 넘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내가 옳았음을 증명하는 창업’의 과정을 통해 행복하기도 하죠.”

신동승 GPCR 대표이사가 25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린 '혁신신약살롱 대한민국 2019 생태계 번개톡'에서 한 말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 대표처럼 죽음의 계곡을 넘고 있는 관계자들과 이들을 돕는 투자자, 언론, 학계 연구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혁신신약살롱 대한민국 2019’이 25일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열렸다.  

장소를 제공한 송재훈 차바이오그룹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승국 한올바이오파마 대표와 이정규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대표의 키노트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진 행사는 바이오족 특유의 자유분방함이 묻어나, 제한시간 3-4분 내외로 학계와 산업계의 번개톡 발표가 진행됐다. 제한시간이 지나면 참석자들의 가차없는(?) 박수로 끝나는 발표에 이날 행사 발표자 35명은 모두 제시간에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송재훈 차바이오그룹 회장이 축사를 발표하고 있다. 

송 회장은 “혁신신약살롱 전문가 그룹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 무대에 자신있게 나가길 기대한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행사 중간 휴식시간에 포스터 발표와 함께 참석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이뤄졌다. 이젠 스탠딩 파티로 진행되는 자유로운 행사에 제법 익숙해진 바이오족. 안면이 없는 사람과도 스스럼 없이 명함을 주고 받는다.

포스트 행사를 위해 분주히 준비하고 있는 모습. 

행사 말미에 김문정 싸토리우스 상무(혁신신약살롱 판교 마담)는 마지막 시상식을 통해 더 많은 젊은 연구원과 학계의 네트워킹 확장을 이야기하며, 혁신신약살롱의 문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는 말로 마무리했다.

2012년에 대전에서 시작한 혁신신약살롱은 판교, 오송 등 5개 지역에서 약 4500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전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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