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부터 2년 넘게 박능후장관 곁지켜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을 보좌해 온 김창보(51,보건학박사) 장관정책보좌관이 23일자로 사직했다.

보건시민운동가 출신이면서 정책전문가인 김 전 보좌관은 2017년 9월 국장급 별정직 고위공무원으로 임명돼 2년 1개월여간 박 장관 곁을 지켜왔다. 후보자 지명이후 인사청문회 준비 기간까지 포함하면 2년 3개월에 달한다.

사퇴배경에는 선거출마설 등도 거론되긴했지만 김 전 보좌관은 부인했다.

앞서 김 전 보좌관은 건강보험공단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보건시민운동에 투신해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이후 박원순 서울시장과 인연을 맺어 보건기획관, 공공의료혁신추진단장, 시민건강국장 등을 역임하면서 서울시에서 4년 6개월 간 일했었다.

한편 김 전 보좌관 사표가 처리되면서 후임자에 대한 인사검증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장급 2급 별정직 장관정책보좌관은 청와대가 검증을 거쳐 임명한다. 김 전 보좌관과 손발을 맞춰온 고영상 정책보좌관은 박 장관과 임기를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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