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국내 창립…한국과 협력 통해 성장해 나갈 것
국내 연구협력 뿐만 아니라 전문 인재 양성도 나서

강성식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전무

“신약개발 어려움을 극복하게 외부 인력과 협업을 활발히 해 나갈 것이다.”

강성식 한국화이자제약 의학부 총괄 전무는 2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50주년 미디어데이에서 이같이 말했다.

강 전무는 이날 ‘혁신’ 세션을 통해 한국화이자가 연구개발(R&D) 투자와 파트너십 성과를 발표하며, 앞으로의 핵심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화이자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임상시험 누적 승인 건수 1위를 차지했으며, 국내 4개 주요 병원을 핵심임상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보건복지부와 신약개발과 보건의료 기반기술 연구를 위해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다국가 임상 시험 국내 유치를 통한 글로벌 임상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러한 성과가 가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연구협업 ▲연구개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있다.

한국화이자는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일환으로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 관계를 맺어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ES&I(External Science&Innovation)을 통해 연구 기관들과 협업 관계를 맺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폐암과 위암 분야에선 서울대학교병원, 유방암 분야는 삼성서울병원, 위암은 연세대학교병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또 인제대학교병원과는 아시아 최초로 치료연구소(CTI)를 설립해 항암제와 잠재적 치료법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2012년부터 6개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연세대학교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 국립암센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글로벌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그는 "한국이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임상 2상과 3상에 있어 주요 국가"라며 "앞으로 한국의 임상과 연구 투자 금액은 증가할 것"이라고 했다.  

송찬우 화이자 아시아클러스터 항암제 사업무 총괄 전무는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한국은 초기 임상과 기초 임상연구 분야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국가"라고 언급했다.

또 국내 R&D 전문가 양성을 위해 국가임상시험재단과 ‘R&D 심포지엄’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의약 R&D 교육 프로그램 ‘화이자 R&D 유니버시티’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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