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경 식약처장, 이명수 의원 질의에 답변

식약당국이 해킹이슈가 제기된 메드트로닉스사의 인슐리펌프를 포함해 다른 제품에 대해서도 사이버보안에 대한 정보를 환자와 의료인에게 안내하기로 했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1일 종합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이명수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이날 "메드트로닉사 자동주입기 대책에 대해 서면질의했는데 답변에 성의없다. 대책을 물으니까 안내문을 전달했다는 게 고작이었다. (해당제품에 대한) 전수조사 등 당장할 수 있는 것이 있고, 미국은 되는데 왜 우리는 안되는 지 답변해 주기 바란라. 이런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매뉴얼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이 처장은 "(메드트로닉스사의 인슐린펌프는) 통신기능이 있어서 해킹위험이 있다는 게 문제의 초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이버보안과 관련해서는 올해 1월 허가심사 가이드라인을 이미 만들었다.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메드트로닉스 제품 외에 다른 제품까지 좀 더 포괄적으로 사용환자와 의료인에게 관련 홍보를 추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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