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의원 "대체약 없는 필수약 최근 4년간 59개"

"현재 필수의약품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전산적·체계적인 접근방법을 검토·계획 중이다."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남 의원은 "리피오돌 공급중단 사태 관련, 최근 4년간 생산·수입이 중단된 필수의약품은 359개였다. 이 중 대체약물이 있는 약이 300개 정도였고, 59개는 대체 약물이 없었다. 59개 중 공급 모니터링만 하는 약은 29개로, 식약처에서 조처한 약은 절반에 불과했다"며 "이를 어떻게 조치하느냐"고 질의했다. 

이 처장은 "우리가 좀 더 적극적으로 조사해서 부족한 부분을 전문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가필수의약품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이를 전산적·체계적으로 접근할 방법을 검토·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남 의원은 "모니터링만 해서는 안 된다.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한다고 했는데 말로만 해서도 안 된다. 비슷한 사태가 생길 수 있다.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수립해서 본 의원에게 보고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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