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한국소비자학회 소비자대상
일동제약=한국광고학회 2019 올해의 브랜드

사진: 동아제약
동아제약은 18일 열린 한국소비자학회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대상'을 수상했다(사진: 동아제약)

의사, 약사 등 전문가 중심 마케팅에 집중했던 제약회사들이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한 다이렉트 마케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18일 오전 고려대학교에서 진행된 한국소비자학회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대상은 한국소비자학회가 고객지향적 마인드로 소비자 복지·권익 증진과 고객 행복에 크게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으로 2007년 제정됐다. 한국소비자학회는 기업·단체의 소비자 지향적 제품·서비스 제공, 사회적 책임·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 소비자 지향적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 5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동아제약은 제품 발매 전후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 패널단을 운영해 소비자 니즈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개선함과 동시에 사랑나눔바자회·밥퍼나눔운동·대학생 국토대장정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약업계에서 이 상을 받은 것은 동아제약이 처음"이라며 "사회가 아무리 변해도 기업은 소비자 없이 유지될 수 없다. 이를 명심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것(Want)을 넘어 꼭 필요로 하는(Needs) 제품을 끊임없이 연구·개발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 수행해 우리 이웃·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일동제약의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지큐랩(gQ Lab)도 한국광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19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회사측은 장 건강 지수를 의미하는 GQ(Gut Quotient)와 연구소를 뜻하는 랩(Lab)을 조합해 아이큐(IQ)나 이큐(EQ)처럼 장 건강도 체계적으로 연구·관리한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를 개발했다. 

일동제약 CHC부문 CM그룹장 이동한 상무는 "지큐랩의 브랜드 가치가 심사위원들의 학자적 관점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기쁘다"며 "소비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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