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일 토르킬드센 박사가 구두발표
"징후·증상 빠르게 개선, 투약 편의성도 갖춰"

사진: 한올바이오파마
미국안과학회에서 HL036 연구책임자인 안과전문의 토르킬드센 박사가 임상2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 한올바이오파마)

한올바이오파마(대표이사 윤재춘·박승국)는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탄파너셉트)의 2상 임상시험 결과를 미국안과학회(AAO 2019)에서 구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AAO는 전세계 3만2000여명의 안과 전문의가 멤버로 가입한 미국 내 가장 큰 안과학회다. 올해 연례학회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AAO는 사전에 제출된 임상시험 결과를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학회기간 구두발표·패널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HL036의 임상결과는 14일 오후 2시 오리지널 페이퍼(Original Paper) 세션에서 구두 발표됐다. 발표 이후 안과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HL036의 효능·안전성을 안과전문의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발표·패널토론은 HL036 연구책임자인 안과전문의 토르킬드센 박사가 직접 진행했다. 

한올바이오파마에 따르면, HL036 2상은 지난해 미국에서 15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 대상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HL036 점안액은 객관적인 안구건조증 징후인 '안구표면손상'과 주관적 증상인 '안구불편감' 모두 위약보다 빠르게 개선시키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와 함께 안구건조증 환자가 갖는 작열감(Burning), 따끔거림(Stinging), 통증(Pain) 등 주된 증상도 개선했다. 점안 직후 안구 불편감은 인공눈물과 유사한 수준으로, 기존 제품 대비 편안하고 이물감 없는 우수한 투약 편의성을 나타냈다.  

해당 연구 결과를 발표한 토르킬드센 박사는 "지난 15년간 다수의 안구건조증 임상 연구를 수행한 경험에 의하면, 안구건조증은 환자별로 징후(Sign)·증상(Symptom)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복잡 질환인데, 임상 2상 수준의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두 가지 지표가 동시에 개선되는 효과가 확인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그런 점에서 본 연구에서 확인된 HL036의 징후와 증상 개선효과는 인상적이었다. 안구 염증을 빠르게 억제하는 HL036의 약리적 효과가 잘 입증된 연구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안혜경 바이오연구센터장은 "HL036은 이번에 발표된 미국 임상 2상 결과와 최근 완료된 중국 임상 2상 시험을 통해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으로서의 높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효과적인 치료제가 부족한 안구건조증 영역에서 효능과 안전성이 뛰어난 최초의 바이오의약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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