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진출 신규 브랜드 '킴파리스 엘라비에' 런칭 예정
연내 CFDA 허가 취득, 내년 초 中시장 본격 진출

지난 14일 휴메딕스 안양 본사에서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오른쪽)와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 린진성 대표가 '킴파리스 엘라비에' 런칭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사진: 휴메딕스)
지난 14일 휴메딕스 안양 본사에서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오른쪽)와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 린진성 대표가 '킴파리스 엘라비에' 런칭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사진: 휴메딕스)

휴메딕스는 중국 화장품 시장 공략을 위해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과 손잡은지 7개월만에 본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중국 산업정보에 따르면 중국 화장품 시장은 전세계에서 2번째로 연간 매출액이 높은 시장으로, 2010년부터 7년간 연평균 10.8%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이다.

또한, 1인당 평균 화장품 소비지출액이 선진국에 비해 현저히 낮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며 오는 2020년에는 3천157억위안(약53조원)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휴메딕스는 지난 14일 안양 본사에서 중국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과 중국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휴메딕스와 씨케이에이치는 화장품 브랜드 '킴파리스 엘라비에'(중국명: 진바리스)를 중국 현지에 런칭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다양한 화장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지난 3월 MOU 체결 후 중국 현지 규정, 소비자 트렌드·니즈 등에 대한 철저한 현지 조사를 진행했으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브랜드 컨셉·마케팅과 유통 전략을 수립했다.

씨케이에이치는 과거 중국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이지(MG)를 런칭해 로레알에 매각을 주도했던 현지 화장품 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이 킴파리스 엘라비에의 중국 런칭·유통과 마케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했다. 

양사는 연내 CFDA(중국 식약청) 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현지 유통에 나설 예정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지난 3월 양사간 MOU 체결 후 치밀한 준비 끝에 본 계약이 체결됐고, 이제 중국 시장 진출의 본궤도에 올라서게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휴메딕스가 보유한 혁신적인 바이오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더욱 차별화된 제품군으로 중국 시장에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했다.

한편, 씨케이에이치건강산업은 2010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씨케이에이치(KOSDAQ: 900120)의 100% 소유 국내법인이다. 씨케이에이치는 중국에서 건강기능식품·식품·원재료 등 제조·유통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화장품 분야로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회사 '금파려사광주생물과기유한공사'(광저우), '화순당생물과기유한공사'(베이징)를 확보했으며, 올해 휴메딕스와 거래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으로 시장 진출을 위한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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