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의원, 연구확대 필요성에 공감 표명

김승택 심평원장

정 의원 "평가결과 약가 등과 연계시켜야"

"(고가의약품 사후평가) 연구를 복지부와 계속 협의하면서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 

김승택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앞서 정 의원은 "심평원에서 지난 9월 첫 면역항암제(키투르다) 사후평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국감 때 본 의원이 고가 희귀질환 치료제에 대한 사후평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는데, 심평원이 사후평가 연구를 바로 해줘서 감사하다"며 "문재인 케어가 비급여의 급여화를 통해 국민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에 많은 재원을 들이는 만큼, 건강보험이 적용된 고가 의약품 사후관리도 철저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번 연구처럼 제약사에서 제출한 임상자료와 비교해 실제 의약품 사용 시 효과가 있는지 평가해서 약가와 연계까지 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심평원장에게 향후 계획을 질의했다.

정 의원은 또 "고가약의 사후평가를 위해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협업해 지속될 수 있도록 해달라. 더 많은 약제가 평가돼야 하며 그 효과가 약가(조정)까지 연결되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승택 원장은 "동감한다. 앞으로 복지부와 계속 협의하면서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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