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김명호 과장, 전수조사는 화학구조나 제조공정 평가해 결정

식약처 김명호 의약품정책과장.
식약처 김명호 의약품정책과장.

“식약처가 우선 순위를 정해 의약품의 불순물 혼입 여부를 전수조사하겠지만, 업체들도 정부만 보고있지 말고 판매제품에 대한 불순물 검사를 자체적으로 해봐야 한다.”

식약처 의약품정책과 김명호 과장은 최근 출입기자단과의 간담에서 NDMA 같은 불순물 혼입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는 점을 밝히고 식약처 스케쥴과는 별개로 기업들도 자체적으로 생산제품에 대한 불순물 혼입여부를 체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불순물 전수조사 우선순위에 대해서는 시중 유통량도 중요한 기준 중 하나지만 기본적으로 화학구조나 제조공정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스케쥴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라니티딘 NDMA 검사결과를 첫 보고한 미국 민간기관 밸리슈어(Valisure)와 관련 “티딘계열을 대상으로 한 밸리슈어 검사에서 라니티딘과 니자티딘에서 NDMA가 나왔지만 나머지는 별로 안나왔고 니자티딘도 1/70 수준이었다”며 “정부 입장에서는 당연히 전체 원료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는게 맞지만 조사대상이나 스케쥴은 유동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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