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학회, 2019년도 학술상 수상자 발표

김동현 경희대 약학대학 교수가 올해 대한약학회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10일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는 2019년도 대한약학회 학술상 수상자를 경희대 약대 김동현 교수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또, 총 13개 학술상 부문에서 18명이 수상한다.

김동현 경희대약대 교수

김동현 교수는 전세계적으로 장내세균군집의 역할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35년 전부터 장내 세균의 생리활성에 대한 연구를 해왔다. 

대한약학회는 "우리나라 장내미생물학을 선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장내세균군집 조절' 이라는 새로운 기전을 가진 약물 개발의 기반을 구축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장내세균군집을 활용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고 했다. 

약학회는 "전국약학대학협의회 회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연구활동과 함께 교육, 사회활동 등을 통해 약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한다"고 했다.

약학회 이용복 회장은 "대한약학회 학술상이 회원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고 기술개발을 장려한다"며 "약학회 학술지 질적 향상을 통해 약계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김 교수는 '장내미생물군집 연구'를 통해 SCI(E)논문 420여편, 학술등재학술지 90여편 등 총 50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장내미생물군집의 생리활성을 밝히고 신약개발 기반을 구축한 김 교수는 신약 및 기능성식품을 자원으로 개발하고, 100여건의 특허를 출원/등록했다. 또한 다수의 자원을 산업체로 기술이전하며 제품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2019년 대한약학회 학술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학술대상: 한독학술대상: 김동현 교수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윤광열약학공로상, 윤광열약학공로상: (10월 11일 발표) ▲윤광열약학상: 최한곤 교수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약학교육상: 문애리 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녹암학술상: 최선 교수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신약기술개발대상: 오세웅 상무 (유한양행) ▲약학기술인상: 고안나 대표약사 (둥지온누리약국) ▲약학기술인상: 최민석 부장 (JW중외제약) ▲동영분석과학상: 이전평 공장장 (동아ST) ▲공직약학자상: 최병철 상근심사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차세대선도약학자상: 심상희 교수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정가영 교수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우수연구논문상 박유미 교수 (인제대학교 약학대학), 김기현 교수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문전옥 교수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최재수 교수 (부경대학교 식품영양학과) ▲우수리뷰논문상: 이인무 교수 (세종대학교 생명과학대학) ▲미래유망약학자상: 한용현 박사 (Washington University in St. Lou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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