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이찌산쿄 측 "대웅제약의 실험실 용출시험 이슈 때문"

고혈압 3제 복합제인 '세비카-HCT정'의 10/40/12.5mg 용량이 내달까지 일시 품절될 전망이다. 실험실 용출시험 이슈가 있어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품목의 허가권자인 한국다이이찌산쿄(대표 김대중)은 최근 "세비카-HCT정 10/40/12.5mg/28T의 공급이 지연되고 있다"며 일시공급지연 안내 공문을 유통업체에게 배포했다.

회사 측은 "품질 관리 대행사인 대웅제약의 실험실 용출시험 이슈 때문"이라며 "공급 재개 시점은 11월 1일이다"고 했다. 빠른 시일 안에 공급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덧붙였다. 

세비카-HCT정 10/40/12.5mg

세비카-HCT정은 ARB(안제오텐신수용체차단제)인 올메사르탄메독소밀, CCB(칼슘채널차단제)인 암로디핀, 이뇨제인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복합 약물이다.

특히 '오리지널 고혈압 3제 복합제'라는 특징으로 지난해 유비스트 원외처방실적 기준 316억원을 기록하는 등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알려졌다.

현재 다이이찌산쿄는 2015년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공동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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