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필 의원 지적…"의약품수급계획 마련할 것"

"일본산 필수의약품 수입이 중단된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겠느냐"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이의경 식약처장에게 이 같이 질의했다.

윤 의원은 "올해 2월 한국쿄와하코기린의 항암제 미토마이신씨10mg주가 공급 중단됐다. 환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다국적 제약사에서 품절을 빈번히 일으켜 일선 의료기관에서는 의약품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미국이 항생제 등 의약품을 해외 국가들에 의존한 이유는 2000년대 미국제약사가 생산 원가를 줄이기 위해 중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나라도 관계부처와 공공기관·민간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장기 공급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처장은 "의약품수급계획을 마련해야 할 것 같다"며 "검토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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