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100% 자회사 유한필리아로 양도…사명은 '유한건강생활'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입지 더욱 강화할 것"

프리미엄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이 독립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했다(사진: 유한양행)
프리미엄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이 독립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했다(사진: 유한양행)

유한양행의 프리미엄 식품사업 브랜드인 뉴오리진이 유한건강생활로 새출발한다. 히트뉴스는 지난 8월 29일자 보도에서 유한측의 뉴오리진 스핀오프(Spim-off) 방침을 보도한 바 있다. 보도 당시에는 독립법인의 사명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유한양행은 1일 프리미엄 건강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뉴오리진이 10월 1일부터 유한양행에서 분리돼 독립적인 경영활동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유한양행 사업부(푸드앤헬스사업부문)로 운영돼온 뉴오리진 사업을 100% 자회사인 유한필리아에 양도하고 유한필리아 사명은 유한건강생활로 변경됐다.

이번 조치로 유한필리아를 이끌어온 박종현 유한양행 부사장은 대표 겸직 자리에서 사임한다. 이 자리에는 유한양행 뉴오리진 사업 초기부터 컨설팅·기획을 담당하며 브랜드를 이끌어온 강종수 신임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기존 유한양행 푸드앤헬스사업부에 소속된 직원들도 유한건강생활로 전적 이동해 뉴오리진 사업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런칭한 뉴오리진은 '오리진을 다시쓰다'라는 슬로건 아래 먹거리와 바를거리, 우리를 둘러 싼 생활의 영역에서 잃어버린 본질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기 위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 까다롭게 검증한 원료와 원칙을 지키는 가공기술을 통해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구현해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건강 라이프스타일의 상식과 기준을 제시해 오고 있다. 이번 독립 출범을 통해 뉴오리진은 식품·라이프·뷰티를 포괄하는 건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더욱 견고하게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현재 뉴오리진은 여의도 IFC몰점, 롯데타워몰점, 동부이촌점,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판교점, 부산W스퀘어점, 동탄점, 광화문점, 마포점 등 9개 전문 매장과 숍인숍(Shop in shop) 형태의 16개 매장에서 뉴오리진 제품을 비롯해 브런치 메뉴·디저트·티·커피·주스 음료들을 판매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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