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100대 기업 건강보험청구액 분석
국적별=다국적사 53.0%, 년도별=2018년 9.4%

약값 청구총액이 높은 100대 제약회사에 포함된 다국적제약회사의 청구금액은 최근 7년간 53.0% 성장한 반면 국내 제약회사는 38.6%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 문케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2018년 처방액 평균 성장률이 9.4%로 가장 높았다.  

히트뉴스가 2013~2019(E)년까지 청구액 상위 100대 기업을 국적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7년간 100위내에 한 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업체는 총 123개사였으며 국내사 81개, 다국적사 42개였다. 2019년은 상반기까지의 청구액을 단순배수했다. 

국내사의 청구액 성장률은 2014년에 -0.1%(7조3380억)로 가장 낮았고 2018년 8.3%(9조5625억)로 가장 높았다. 다국적사는 2017년 2.6%(5조2655억)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2018년 11.2%(5조8566억)으로 최고치였다. 이같은 청구액 성장에 힘입어 다국적사가 전체 청구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3년 35.3%에서 2019년 37.6%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기업별로 2018년 대비 2019년 예상성적을 비교하면 국내사 중에서는 대원제약이 동아에스티를, 엘지화학이 녹십자를, 한국유나이티제약이 삼진제약을, 대웅바이오가 제일약품을 각각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사 중에서는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아스텔라스제약 얀센 바이엘 등 3개사에, 박스터가 오츠카제약 샤이어파마 등 2개사에 따라잡힐 전망이다. 또 얀센도 바이엘을 앞지르며 한 단계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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