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2019년 건강보험청구액 100대기업 분석
휴텍스·셀트리온제약·대웅바이오 등도 고속성장

한국애브비가 2013~2019년 사이 7년간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히트뉴스가 최근 7년간 건강보험청구액 100위 업체를 분석한 결과 2014년 100위권에 첫 진입한 애브비가 2019년 500.7%의 보험청구액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압도적 1위에 올라섰다.

애브비는 2014년 청구액 320억을 기록하면서 100위권에 첫 진입한 이후 15년 720억, 16년 903억, 17년 1043억, 18년 1351억을 달성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963억을 청구했는데 이를 단순배수하면 올해에만 1926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돼 전년대비 성장률이 42.6%에 달한다.

애브비의 성장 원동력은 ▷휴미라펜(프리필드시린지)주 40mg/0.4ml ▷마비렛정 ▷시나지스주사액100mg, 50mg ▷젬플라주 등이다.

7년간 100위권에 이름을 올린 업체는 총 123개사이며 이 기업들의 청구액은 2013년 11조3480억에서 2019년 16조3047억으로 43.7% 성장했다. 123개 기업 중 46개사가 평균 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00% 이상 성장한 업체는 애브비 포함 15개사인데 ▷한국휴텍스제약 ▷셀트리온제약 300%대, ▷대웅바이오 200%대, ▷휴온스 ▷JW생명과학 ▷한국다이이찌산쿄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동국제약 ▷엘지화학 ▷대원제약 ▷하나제약 ▷우리들제약 ▷아주약품 ▷머크 100%대 성장했다.

또 암젠코리아, SK플라즈마, DHP코리아 등 3개사는 올해 상반기 청구액 기준으로 100위권에 첫 진입했다.

반면 드림파마, 메디카코리아, 삼오제약, 파마킹, 고려제약, 구주제약, 나이코메드코리아, 대우제약, 대한뉴팜, 대화제약, 동화약품, 말린크로트코리아, 박스앨타, 브라코이미징코리아, 영일제약, 영풍제약, 프레지니우스카비코리아, 한국산도스, 한국애보트, 한국엘러간, 한국웨일즈제약, 한국유씨비제약, 한국페링제약 등 24개사는 청구액 100위에서 탈락했다.

이밖에 100위권은 유지했으나 성장률이 마이너스인 업체는 신풍제약, 한국BMS제약, 동아에스티, SK케미칼, GSK, 박스터, 일성신약, 한올바이오파마 등 8개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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