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日 PMDA '페라미비르' · '자나미비르' 제제 조치 검토
소아 · 청소년에 드물게 추락사고 발생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독감) 치료제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수화물)가 소아·청소년에게 드물게 이상반응 증세를 보여 식약처는 부작용 관리 체계를 마련했다.

다른 항바이러스 제제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는 소아·청소년 이상반응 증세를 경고항에 삽입해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7일 페라미플루의 소아·청소년 이상반응을 허가사항 경고항 항목에 명시한 허가사항 변경지시 관련 의견 제출을 요구했다. 내달 14일까지 의견을 제출받는다.

경고항에는 뉴라민산분해효소 억제제(neuraminidase inhibitor)로 치료받은 소아·청소년 인플루엔자 환자들 중 드물게 이상행동 등 신경정신계 이상반응이 보고됐으며, 간혹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져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은 페라미플루 '일반적 주의' 항목에 있었지만 주의도를 높여 '경고' 항목으로 옮겨 약물투여에 상시 주의할 것을 명시한 것.

일본 PMDA는 페라미플루 소아·청소년 이상반응을 경고 항목에 배치해 면밀히 관리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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