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한올, 올 상반기 3677억 보험청구
한미=화이자, 3200억대 청구...첫 역전도 가능?

2019년 건강보험청구액 100대 제약회사의 청구총액은 16조3047억으로 11조3480억이었던 2013년 대비 43.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청구액은 상반기까지의 청구액(8조1523억)을 연단위로 단순환산하여 추정했다.

업체별로는 대웅제약, 대웅바이오, 한올바이오파마를 포함한 대웅그룹이 올해 7000억 고지를 첫 돌파하며 청구액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한국화이자제약과 한미약품이 6500억대 청구액을 기록하며 2위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화이자제약과의 격차를 425억까지 좁혔고 올 상반기에는 3254억 vs 3290억으로 따라 붙었다.

CJ헬스케어를 인수한 한국콜마도 처방시장에서의 외형을 5780억으로 단숨에 확대하면서 5위로 뛰어 올랐고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을 포함한 JW중외그룹도 4611억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위권 업체들은 100대 기업 평균 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한국MSD와 한국노바티스는 이 보다 낮았다. 특히 노바티스는 올해 4973억을 청구할 것으로 추정되며 성장률이 7.8%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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