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물적 자원 결합 통해 경영 효율성 제고"

삼성제약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삼성제약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한다

삼성제약(대표이사 김상재·김기호)은 20일 이사회를 열어 이 같이 의결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합병은 합병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방식에 의한 합병으로, 합병회사와 피합병회사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결합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제약은 이번 합병에서 신주를 발행하지 않았다. 따라서 최대주주 변경은 없다. 합병계약일은 9월 24일·합병기일은 11월 26일이다. 합병 완료 시 삼성제약은 존속하고 삼성제약헬스케어는 해산하게 된다. 

삼성제약은 "본 합병은 100% 지분을 소유하는 삼성제약의 종속회사 삼성제약헬스케어에 대한 소규모 합병이자 간이합병 방식의 무증자 합병"이라면서, "자사가 보유한 모든 종류의 자산·부채 등 일체의 권리 의무는 합병기일에 추가 절차·계약 없이 승계하지만, 이에 따른 재무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일정(자료: 금융감독원)
합병 일정(자료: 금융감독원)

한편, 삼성제약헬스케어(대표이사 권민준)는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된 비상장법인이다. 삼성제약이 지분 100%를 보유한다.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과 같은 개별인정형 건기식을 판매하며, 수출 주력 상품으로는 삼성금지환·삼성기력환 등이 있다. 2018년 매출액은 92억2473만원으로 전년 대비 44.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억6205만원·당기순이익은 -7억3217만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재무제표(자료: 금융감독원)
재무제표(자료: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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