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부당한 근로계약 영업형태

국회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국적 제약사 대표들을 국정감사 증언대에 올릴 전망이다. 이번에는 부당한 근로계약 영업형태 문제점을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간사위원인 김명연 의원은 한국엘러간 김지현 대표, 쥴릭파마코리아 어완 클라우드 다니엘 뷜프 대표, 한국엠에스디 아비 벤쇼산 대표,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배경은 대표, 한국화이자 오동욱 대표 등 5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사유는 다국적 제약사의 부당한 근로계약 영업형태를 추궁하기 위한 것이다.

국감증인은 각 의원실로부터 받아 여야 간사의원 협의로 정한 뒤 상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한다.

아직은 신청만 된 상태여서 실제 증인 명단에 오를지는 더 두고봐야 하지만, 야당 간사위원이 신청한 만큼 채택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한편 같은 당 김승희 의원은 인보사 사태 후속조치 문제점을 점검하기 위해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또 인보사 환자 역학조사 기반 피해현황 및 사태 후속조치 문제점을 짚기 위해 엄태섭 오킴스 변호사를 역시 일반증인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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