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괄관리팀 기준 총 4개팀으로 진용 구축

식약처와 건보공단은 31일 공단 본부 NHIS룸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제품 안전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식약처와 건보공단은 7월 31일 공단 본부 NHIS룸에서 국민건강 증진과 의료제품 안전 확보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지난 7월 업무협약을 통해 빅데이터 공유를 약속한 건강보험공단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관련 협의체를 구성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17일 히트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달 말 업무협약 실무협의체가 구성됐다. 협의체는 총괄관리팀을 기준으로 총 4팀"이라고 밝혔다.

앞서 7월 31일 건보공단과 식약처는 공단 원주 본부에서 '국민건강 증진 및 의료제품 안전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와 인력을 연계해 의약품·의료기기 생애주기 전 과정 관리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관련 기사: 식약처·공단, 의약품 안전사용 위해 손 잡았다>

이 협약의 연장선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총괄관리팀을 중심으로 1팀 '정보화 시스템', 2팀 '전문인력 교류', 3팀 '의약품 분야'(바이오의약품 포함), 4팀 '의료기기 분야'로 나뉜다. 총괄관리팀은 업무협약을 총괄 관리·운영하며, 식약처 국제협력담당관과 공단 급여전략실이 주관한다. 

1팀은 보험청구자료·건강검진자료 등 양기관이 보유한 빅데이터를 공유하고 시스템을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식약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구축TF와 공단의 급여관리실·건강관리실·정보화본부가 주관한다. 

2팀에서는 심사인력 등 전문인력을 교류하며, 기관간 공동연구 기반을 마련한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종양약품과와 공단 일산병원 의료기획팀이 주관한다. 식약처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의사 출신 심사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로 꾸려졌다. 

3팀은 부작용 인과관계 분석 등 안전 관리와 약제비 절감·공급 관리를 맡는다. 식약처 의약품정책과·바이오의약품정책과와 공단 급여전략실이 주관한다. 4팀은 부작용 인과관계 분석 등 안전관리 및 신고·허가사항 등 정보 공유를 담당한다. 식약처 의료기기정책과와 공단 급여관리실이 주관한다. 

공단·식약처 업무협약 협의체(표: 국민건강보험공단)?
공단·식약처 업무협약 협의체(표: 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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