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위에도 영향...19일 전체회의 미지수

조국 법무부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정기국회 보이콧에 사실상 돌입한 자유한국당의 행보로 의사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국정감사도 당초 계획보다 미뤄지고 감사일정도 조정이 불가피해 보인다.

17일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정기국회 의사일정이 통째 일주일 가량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조국 법무부장관 해임을 요구하며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 참여를 거부한 자한당의 보이콧 영향이다.

보건복지위원회 의사일정도 자유롭지 못하다. 보건복지위는 당초 오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계획서와 증인 등을 채택할 예정이었지만 회의소집 여부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따라서 오는 3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국정감사도 자동으로 미뤄지게 됐다.

국회 관계자는 "최소 2~3일또는 일주일 정도 일정이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정감사 일정도 일부 손질이 불가피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