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주주 대상 기업설명회 연다...램시마SC 등 R&D 설명

셀트리온이 소액주주들만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겠다고 밝혀 주목받고 있다. 

소액주주들은 대부분 투자기업으로 부터 소외받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시장소통 측면에서 셀트리온의 이번 결정은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회사측 IR팀도 히트뉴스와 통화에서 "기업의 방향성을 설명하고 그 비전을 주주들과 공유하는 자리를 많이 가지려고 노력한다. 소액주주들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그들의 이해와 지지가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말했다. 

1차 설명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대강당에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된다. 2차 설명회는 27일 오후 4시 부산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진행된다.

참석자 수는 행사당 최대 500명이다. 회사 홈페이지(www.celltrion.com) 팝업 공지에 안내된 절차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한 주주에 한해 참석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17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대상은 9월 5일자 체결 기준으로 ㈜셀트리온 주식을 보유한 개인주주다.

셀트리온은 회사와 주주간 소통을 강화하고 회사·파이프라인에 대한 주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번 설명회 개최를 결정했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회사의 경영 현황과 램시마SC를 포함한 연구개발 파이프라인 진행상황에 대해 회사 핵심 관계자들이 직접 주주들에게 설명하는 기회를 갖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그동안 기관투자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사정보를 직접 접할 기회가 적었던 소액주주들과 직접 얼굴을 맞대고 소통하는 자리를 통해 상호 교감을 넓힌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신청 접수기간이 다소 짧다는 일부 주주분들의 의견은 다음 설명회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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