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자치구 20개 약국 거점, 약봉투 2000개 배포

서울시약사회가 "서울시성평등기금 지원사업으로 올해 6년차를 맞는 소녀돌봄약국이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현진·위원장 한신지)는 지난 4~6일 사흘간 서울 전역에서 소녀돌봄약국 대시민 거리홍보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여약사위원회는 이번 홍보를 통해 17개 자치구 20개 소녀돌봄약국 중점약국을 거점으로 물티슈 1개와 생리대 2개를 담은 소녀돌봄약국 약봉투 2000개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서울 전역에 가출 등 위기의 10대 여성들을 지원하는 소녀돌봄약국 230개가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주변에 방치된 위기의 십대 여성들을 발견하면 소녀돌봄약국의 안내를 당부했다.

특히 중점약국 약사 26명과 지난 4월 출범한 서울시약사회 약대생 봉사단 학생 34명이 참여해 동시다발적인 지역별 시민홍보가 가능했다.

장현진 부회장은 “이번 거리홍보로 많은 시민들이 소녀돌봄약국의 존재와 역할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며 “헌신적으로 참여한 약사회원과 약대생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한편, 소녀돌봄약국은 어려움에 처한 10대 여성들에게 정서적 지원, 건강상담, 의약품 제공, 의료기관 및 보호시설 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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