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다방 캠페인으로 복지부장관 표창, 7회 연속 녹색기업 자격유지

한독 커뮤니케이션실 허은희 상무가 나백주 서울시민건강국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 한독)
한독 커뮤니케이션실 허은희 상무가 나백주 서울시민건강국장으로부터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사진: 한독)

한독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착한기업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독(대표이사 김영진·조정열)은 서울특별시와 함께하는 '기억다방'(기억을 지키는 다양한 방법) 캠페인으로 치매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6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12회 치매극복의날 기념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독과 서울시가 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진행하는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기억다방'은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면서 치매가 있어도 사회 구성원 역할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도인지장애·경증 치매 진단을 받은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푸드트럭 형태의 이동식 카페인데, 주문한 것과 다른 메뉴가 나와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을 기본 규칙으로 한다. 

기억다방은 2018년 서울시 주최 치매극복의 날 행사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다른 지자체에서도 기억다방을 벤치마킹해 치매 인식 개선 행사에 적용하거나 치매안심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반영하는 추세다.

매년 한독·서울시는 집중 캠페인 기간을 정해 일정 기간 공동으로 기억다방을 운영하며 치매 인식 개선 활동을 한다. 이외 기간에는 서울광역치매센터 관리 아래 서울시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연중 치매 인식 개선 활동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청앞 광장에서 출범식을 시작으로, 약 한달간 한독·서울시는 서울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25개 자치구를 방문해 기억다방 운영을 통한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했다. 80여명의 경도인지장애·경증 치매 진단 어르신이 함께 했고, 약 1만명의 시민이 기억다방을 방문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기억다방이 치매 인식 개선에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헬스케어 회사의 본분을 다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청북도 음성에 있는 한독의 생산공장은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7회 연속 녹색기업으로 지정됐다. 한독은 2000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녹색기업(구 환경친화기업)에 지정됐는데, 이번 재지정으로 2022년 9월까지 총 22년간 녹색기업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녹색기업은 환경오염물질의 현저한 감소·자원과 에너지 절감 등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한 친환경 경영 사업장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평가를 거쳐 지정된다. 한독 생산공장은 대기오염물질·온실가스·폐수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위해 지난 3년간 약 22억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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