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자생식물 '섬쑥부쟁이' 이용

고려은단(대표 조영조)은 "자사가 개발하는 인지기능개선 건강기능식품이 건국대병원·경희대병원으로부터 인체적용시험을 위한 IRB(연구윤리심의)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치매로 인한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는 현실에 기반해, 2017년부터 울릉도의 자생식물인 섬쑥부쟁이를 이용해 개발하기 시작했다. 

이번 IRB 승인에 앞서 고려은단은 섬쑥부쟁이를 이용한 연구에서 우수한 효과를 입증하며 특허를 출원했다. 특히, 최근 건기식 안전성 평가 기준에 의거해 GLP 기관에서 단회투여 독성시험·90일 반복투여 독성시험 등의 평가를 완료하며 섬쑥부쟁이 원료의 안전성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건국대병원과 경희대병원에서 IRB 승인을 획득하며 임상적 효능을 확인하고자 '경도인지저하자에서 인지기능 향상에 미치는 AGE2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12주,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고려은단 관계자는 "최근 치매 발병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치매를 완치할 치료제가 없다는 점에서 치매 예방을 위한 인지기능 개선 관련 건기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자사 역시 과학적이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섬쑥부쟁이를 이용해 개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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