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바로쓰기운동본부, 시각·청각장애인 대상 교육 진행
'약 바로쓰기 십계명' 점자로도 만들어 배포

시각장애인 100명 중 88명꼴(88%)로 그동안 의약품 안전사용교육을 받은 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한약사회 약바로 쓰기 운동본부가 6일 세종시 새롬종합복지센터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의약품안전사용교육교육 진행한 뒤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밝혀졌다.

'약 바로 쓰기 십계명' 자료를 점자로도 만들어 시각장애인들에게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한 약본부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고 추후 재교육 수료 용의가 있다"고 답변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김이항 본부장은 "대한약사회가 진행하고 있는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은 일반인뿐 아니라 장애인 대상 교육이 꼭 필요하다"며 "올해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교육을 하고 있지만 장애 유형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에 대한 점진적 확대가 필요하다"고 했다.

약본부는 올해 시각 및 청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시범사업을 총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시범사업은 시각장애인 대상 2회, 청각장애인 대상 3회, 장애인 돌봄 교사 대상으로 2회의 의약품안전사용교육을 할 예정이다.

약본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2019년 약바르게 알기지원사업'을 수행 중에 있으며, 대구시약사회를 비롯해 12개 시도약사회 교육기관에서 유아, 청소년, 어르신 대상 의약품을 안전하고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하고 있다.

시각장애인 대상 의약품안전사용교육 설문조사 결과 (제공 : 대한약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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