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보젠코리아 "종근당과 공동 마케팅, 새 광고가 매출 견인"

알보젠코리아(대표이사 이준수) 초저용량 경구피임약 브랜드 머시론이 7월 매출 최고점을 찍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의 일반의약품(OTC) 월별 판매액 데이터 기준으로 머시론은 역대 최고 규모의 월 단위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

UBIST의 2019년 7월 OTC 판매금액 자료에 따르면, 머시론의 7월 한 달 매출액은 14억원 이상으로, 해당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2015년 1월 이후의 월 단위 매출액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2018년 7월 매출액 약 13억원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머시론의 매출 상승세는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 상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 8월 중순에 공개된 IQVIA OTC 사전경구피임약 2분기 매출 자료에 의하면, 2018년 3분기부터 2019년 2분기까지 누적 4분기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머시론은 약 10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약 100억원 대비 5% 증가한 수치로, 같은 기간 일반의약품 사전경구피임약 전체 시장의 성장률 3.1%를 상회하는 수치다. 머시론은 IQVIA 데이터 기준, OTC 경구피임약 시장에서 약 48%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왜 그럴까? 알보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6월 공개한 머시론 광고 캠페인의 성공과 7월부터 머시론 판매를 시작한 종근당과 원활한 협업이 이 같은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머시론 2019 TV 광고 캠페인은 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세 가지 플랫폼 기준 현재까지 445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소비자 관점에서 해석이 좋은 광고' '시대의 흐름을 잘 읽은 광고' 등 긍정적 피드백을 얻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알보젠코리아는 지난 6월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와 머시론 국내 유통 계약을 체결한 이후 7월부터 종근당과의 협업을 통해 머시론을 판매하고 있다. 두 회사는 머시론의 성공적 판매를 위해 여성 건강 분야에서 보유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영업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이다.

알보젠코리아 머시론 PM 김혜빈 차장은 "머시론이 오랜 기간 동안 약사, 소비자들과 쌓아온 신뢰 관계가 다수 복제약이 출시되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굳건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판매량 1위 제품의 명성에 걸맞게전체 경구피임약 시장 규모 확대를 견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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