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 군병원과 공동연구협약 체결

헬스케어 스타트업 휴이노가 지난달 27일 분당서울대병원과 함께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175 군병원과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175 군병원은 베트남 전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병원 중 하나로, 최근 국내 서울대병원등과 함께 활발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휴이노는 이번 협약 이후 패치형 심전도 장치(MEMO Patch)와 인공지능 기반 심전도 분석 S/W(MEMO A.I.)를 베트남 전역에 보급해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의료 기술을 보급예정이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주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길영준 대표(휴이노), 175 군병원 부원장, 175 군병원 연구부원장, 오일영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이혜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 김대인 연구원(분당서울대병원)

이를 활용해 스마트 모니터링 서비스 및 부정맥 환자들의 지속적인 심전도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병원의 생산성을 향상시켜 줄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의 심전도 분석 S/W를 보급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전체 사망률 중 1위이며, 1억 명이 넘는 인구가 있으나 Holter 심전도 검사 장비 부족으로 일반인들이 Holter 심전도 검사를 받기가 매우 힘든 상황이다.

또, Holter 심전도 검사 기기를 몸에 24시간 이상 차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고, 숙련된 의료인 부족으로 인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휴이노는 환자와 의료인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A.I. 기반의 부정맥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제공과 측정이 편리한 부정맥 진단 기기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부정맥 진단과 검사를 할 수 있는 기술을 베트남 전역에 보급하려 하고 있다.

휴이노 길영준 대표는 “향후 국내 시장진출 만 아니라, 국외 시장진출도 병행해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아세안(ASEAN) 시장 진입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도 부정맥 분야를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이노는 KOICA 지원사정 중 하나인 CTS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는 헬스케어 스타트업이며, 본 연구협약은 분당서울대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졌다. 현재 휴이노는 향후 사업확장을 위한 공개채용을 진행 중에 있으며, 우수한 인재들의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 선점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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