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배 팀장 2019대한민국 바이오투자 콘퍼런스서 밝혀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분야의 육성하라는 정부 정책 기조에 따라 중소기업벤처부에서도 바이오 분야에 집중된 지원책 마련을 위해 부서를 지난 7월 미래산업전략팀을 신설했다. 그간 제조업 기반으로 마련된 지원책을 각 산업 맞춤형 지원책으로 마련하겠다.”

윤석배 중소벤처기업부 미래산업전략팀장은 2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석배 중소벤처기업부 미래산업전략팀장은 29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바이오협회 주최로 열린 2019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에서 발표했다. 

윤 팀장은 “바이오 분야는 광범위하기 때문에 의약품,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등에 맞는 접근방식으로 지원전략을 짜야 할 것”이라며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R&D)가 실질적인 사업화 단계로 갈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그는 밝힌 중소기업벤처부의 바이오 산업 지원책으로는 ▲창업 활성화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 육성 ▲지역 연계 강화와 오픈이노베이션이 있다.

사안별로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창업 활성화를 위해선 창업 이전 단계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클라우드 펀딩 지원과 정부 자금을 매칭하는 작업이 이뤄질 수 있다. 또 실제적인 성과가 있는 R&D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인허가 규제를 컨설팅하고, 사업화 단계(실증기획, 임상시험, 시제품 연구, 인허가) 등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 연구개발 성공률을 보면 90%를 상회한다”며 “이런 연구단계의 성공률보다는 실질적으로 산업화를 이룰 수 있는 방향으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선 제약, 의료기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별로 선정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체적인 지원책으로는 창업, R&D 사업화, 투자, 보증, 정책자금, 해외진출이 있다. 이러한 지원은 중기부 차관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지역연계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기 위해선 충청북도는 의약, 대구는 의료기기, 강원도는 디지털 헬스케어 지원과 협력이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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