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약료 실무약사의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교육"

재단법인 병원약학교육연구원(이사장 이은숙, 원장 한옥연)은 오는 24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협의회장 이영희)주관으로 영양약료 심화교육(분과위원장 박효정)을 개최한다.

이번 심화교육은 병원 현장에 있는 실무약사를 대상으로 '정맥영양에 대한 기본 이해’와 ‘환자 증례를 바탕으로 한 정맥영양 공급 실례'를 주제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총 8시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연구원 측은 "영양불량환자의 정맥영양 공급과 관련한 현장 교육과 토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교육을 이수한 약사는 집중영양치료팀(NST : Nutritional Support Team)의 팀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며, 전문약사 자격증을 취득한 약사의 CE(Continuing Education for Pharmacists)로도 인정된다"고 했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영양약료는 다양한 질환의 기본적인 영양을 지원하고 주요 질환 및 약물에 대해 효과적으로 자문을 실시하는 분야로 지난 9년간 총 10개 전문약사 분야 중 종양약료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합격자가 배출되기도 했다"며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영양약료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 및 사례들을 공부함으로써 영양약료 전문가의 자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오는 10월에 실시되는 제10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을 대비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은숙 이사장은 "다학제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병원약사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역량 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최근 병원에서는 기본적인 영양뿐만 아니라 수액, 정맥영양요법 등 입원환자들의 질환별 영양집중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 이사장은 "그에 따라 병원약사들의 역할도 확대,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전문약사의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나아가 하루빨리 전문약사제도가 법제화되어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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