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솔루션, 삼성서울병원 슬관절심포지엄서

바이오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연골세포치료제인 ‘카티라이프’에 대한 우수한 임상결과가 지난 18일 200여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한 ‘제4회 삼성서울병원 슬관절 심포지엄’에서 발표됐다고 19일 밝혔다.

임상결과는 임상 2상에 참여한 이대목동병원 유재두 교수가 직접 발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카티라이프는 기준치 대비 1년, 2년 및 5년 추적관찰 결과 모든 임상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이 확인됐다.

특히 모든 임상점수는 수술 후 1년과 5년 사이에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술 전과 수술 후 1년, 2년, 5년 동안 MRI를 촬영해 ACI(자가조직 연골세포 이식수술)를 통한 구조적 개선을 평가했는데, 1년째 연골 재생, 2년에서 5년까지 연골 유지 소견을 증명한 것이다.

MOCART 점수의 유의한 개선은 모든 3차례의 추적 관찰에서 나타났으며, 임상 점수와 유사하게 수술 후 1년에서 5년 사이의 MOCART 점수는 72.5에서 86.3으로 의미 있게 증가했다.

MOCART는 MRI를 바탕으로 구조적 재생과 관련된 9가지 항목(결손부위 채워짐 정도, 주변조직과 연결성, 재생조직 표면, 구조, 신호강도, 연골하골 상태, 활막염 등)에 대해 평가하는 방법을 말한다.

회사 측은 결과적으로 카티라이프(small bead-type scaffold-free tissue-engineered ACI)에 대한 임상 1상은 5년의 추적 기간 후에 안전하고 양호한 임상 결과를 보였으며, 임상 2상은 미세골절술 군과 비교해 카티라이프에서의 우수한 임상결과와 방사선학적 결과를 보였다고 했다.

유재두 교수는 “카티라이프는 환자 자신의 늑골 연골세포를 배양해 개발된 의약품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나다. 또 정형외과 수술 시 용이하다는 강점이 있다. 현재 글로벌 제약사와 판권계약이 빨리 마무리돼 치료를 원하는 환자분들에게 조기 적용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회사 연구소 이정선 대표이사는 “이번 삼성서울병원과 경희대병원에서 개최되는 슬관절 심포지엄에서 카티라이프의 우수한 임상결과가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공개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오는 24일 개최되는 경희대병원 심포지엄에서는 회사 차원에서 부스를 준비하는 등 정형외과 전문의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바이오솔루션은 첨단 세포 응용 기술을 이용한 세포치료제 및 인체조직모델을 연구 개발하는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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