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차관·민주평통 각 1명도

청와대가 예정대로 8명의 개각명단을 9일 발표했다. 박능후(64) 보건복지부장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임이 확정된 것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장관급 8명, 주미대사 1명, 차관급 1명, 민주평통 1명 등 총 11명의 내정자를 발표했다.

먼저 장관급 개각 내정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서울대 교수, 법무부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농림축산수산부 김현수 현 차관, 여성가족부 이정옥 대구가톨릭대 교수,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민주언론시민연합 공동대표, 금융위원회 은성수 현 수출입은행장, 공정거래위원회 조성욱 현 서울대 교수, 국가보훈처  박삼득 현 전쟁기념사업회장 등이다.

또 주미합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에는 이수혁 국회의원을 임명하기로 했다.

아울러 차관급인 국립외교원장에는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을 각각 내정했다.

반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은 이번 개각대상에서 제외돼 유임이 확정됐다. 박 장관은 2017년 7월24일 취임해 2년 넘게 복지부장관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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