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보령제약은 '제15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작품을 오는 9월 30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대한민국 의사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백자 원고지 15매 내외(A4용지 2장 반) 분량으로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응모작은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심사를 거쳐 10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1명·금상 1명·은상 2명·동상 5명을 선정해 순금 메달·상패를 수여하며, 대상은 수필전문 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보령제약 홈페이지(www.boryung.co.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생명·사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보령제약에서 2005년 처음 제정한 상이다. 캐치프레이즈는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로, 의사들이 써 내려가는 감동의 이야기가 이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고자 하는 보령제약의 뜻을 담았다.

지난 14회 대상에는 창원파티마병원 흉부외과 김대현 과장의 '예방접종'이 선정됐었다. 이 수필은 필자가 초등학교 때 예방접종 차례를 기다리면서 두려워하던 순간을 회상하고, 호스피스병동 의사가 된 후 순서와 관계없이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치밀한 구성으로 그려내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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