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금융사 승인 획득, 자본금 200억원...모과균씨 대표 맡아

모과균 대표이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 모과균 대표이사

오픈 이노베이션이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광동제약이 지난 5월 자본금 200억원 출자로 설립한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여신전문금융회사 승인 받아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지난주 등록을 완료한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광동제약 반세기 역사의 제약·헬스케어 산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빅데이터, ICT 등을 접목한 차세대 성장산업 투자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향후 성장성 높은 신기술 사업자 등을 선별해 양질의 자금조달은 물론, 경영 및 기술지도가 포함된 전문 경영서비스도 제공한다. 광동제약은 "산업계에서는 이 같은 투자활동을 통해 국내·외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했다. 

특히,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투자·재무 분야 경험이 풍부한 인력을 영입해 경영관리본부·투자운영본부를 구성했다. 대표 인물은 서울대와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모과균 대표이사이다. 모과균 대표이사는 20여년간 광동제약 관리본부 임원을 맡아 기획·재무 분야 기틀을 다진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광동제약의 상위제약사 안착에 기여한 것은 물론, 다수의 바이오벤처사에 성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다. 

한편, 투자운영본부를 이끌게 된 최재원 상무는 IMM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의 대표 펀드매니저로, ICT 벤처기업에 대한 노하우를 가진 인물이다. 최근에는 디지털 미디어 및 마케팅 벤처기업,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에 투자·자문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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