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생산은 3.7% 늘어난 21조1054억, 전문약이 84.0% 차지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 전경<br>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 전경<br>

한미약품이 2018년 의약품 생산 1위를 기록했다. 2017년에는 셀트리온이 생산 1위였고 한미약품은 2위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해 19.5% 늘어난 9075억어치의 의약품을 생산해 1위로 올라섰다. 2위는 13.8% 증가한 종근당으로 8172억원이었다.

반면, 2017년 9023억원을 생산해 1위를 기록했던 셀트리온은 지난해 7259억원을 생산하는데 그쳐 3위를 기록했다.

품목별 생산실적은 녹십자의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5%가 1002억을 생산해 2017년 1위였던 한독의 플라빅스정75mg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섰다. 플라빅스는 811억으로 3위였고 2위는 950억인 메디톡스의 메디톡신이었다.

큰 폭으로 성장한 전문의약품은 ▷스카이조스터주(424억, 1366.5%)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777억, 43.1%) ▷리바로정2mg(450억, 41.2%) ▷아모디핀정(383억, 43.6%) ▷플라비톨정(382억, 55.5%) ▷콘트라브서방정(365억, 244.9%) ▷로수젯정10/5mg(357억, 68.5%) 등이었다.

일반의약품 생산 1위는 일동제약의 아로나민골드정으로 482억을 기록했고 동화약품의 가스활명수큐액이 440억으로 뒤를 이었으나 두 품목 모두 2017년에 비해 하락했다. 반면 종근당의 이모튼캡슐은 36.8% 성자한 416억이었다.

큰 폭 성장률을 보인 일반약은 ▷광동경옥고(187억, 92.2%) ▷텐텐츄정(165억, 84.0%) ▷대웅우루사연질캡슐(140억, 121.5%) ▷마데카솔케어연고(122억, 39.0%) 등이었다.

원료의약품 생산 1~3위는 셀트리온의 ▷허쥬마원액(2904억) ▷트룩시마원액(2112억) ▷램시마원액(1452억)이 싹쓸이했다. 이중 허쥬마원액은 2017년 968억에서 2018년 2904억으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의약품 수입은 한국엠에스디가 6.8% 늘어난 4억3931만달러 1위를 차지했고 한국화이자제약 4억2443만달러, 한국노바티스 2억8418만달러, 한국로슈 2억5622만달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2억784만달러 순이었다.

품목으로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의 비리어드정이 776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한국로슈의 아바스틴주 6543만달러, 한국화이자의 리피토정10mg 5074만달러,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정80mg 4714만달러, 엠스스디의 조스타박스주 4632만달러 등이었다.

한편, 2018년 의약품 총 생산액은 3.7% 늘어난 21조1054억이었는데 이중 일반의약품은 5336품목에 2조9586억원, 전문의약품은 1만4203품목에 15조5852억을 생산했다. 전문약이 전체 생산액의 84.0%를 차지했다. 수출은 14.8% 증가한 5조1431억으로 역대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