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식보다 싼 가격 선택...대원·한국파마도

신신제약 등 일부 제약사가 제네릭 최저가 등재 경쟁에 뛰어들었다. 약가산식으로 받을 수 있는 가격보다 더 싼 상한금액을 선택한 것이다.

급여목록에 처음 등재되는 성분 구성인 씨제이헬스케어의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발사르탄 복합제도 산식보다 더 낮은 가격으로 등재된다.

지난 달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1일 신규 등재되는 약제 중 약가산식보다 낮은 가격을 선택한 품목은 총 32개.

신신제약의 경우 쿠에티아핀푸라르산염 성분의 신신쿠에티아핀정 25·100·200mg과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10·20mg 상한금액을 산식보다 낮게 책정해 같은 성분함량 약제 중 최저가를 갈아치웠다.

한국파마 역시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성분인 사로프람정5mg을 같은 함량 내 최저가로 등재시켰다.

대원제약은 베타네콜염화물 성분의 투티네콜정, 삼진제약은 아픽사반 성분의 엘사반정2·5mg, 이연제약은 페로페넴수화물 성분의 이연메로페넴주1g과 레보플록사신수화물 성분의 레보로신정500mg을 각각 등재시키면서 같은 성분·함량 내 최저가를 경신했다.

한국파비스제약은 바제독시펜아세테이트 성분인 바제솔정을 같은 성분함량 내 최저가와 동일가로 책정했다.

이와 함께 대웅바이오, 한림제약, 제이더블유신약, 제이더블유중외제약, 유영제약, 영진약품 등은 실로스타졸 성분 서방캡슐 제품 0.1g과 0.2g을 약가산식보다 싸게 등재시켰다. 가격은 동일가도 있고 다른 경우도 있다.

씨제이헬스케어도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발사르탄 복합제인 엑스원알정 4개 품목의 약가를 산식보다 낮게 책정해서 등재시켰다. 종근당의 에베로리무스 성분의 서티로벨정0.25mg과 한국휴텍스제약의 도네페질염산염수화물 성분의 알쯔페질속붕정 5·10mg도 같은 경우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