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약제목록 고시...기등재약 95품목 삭제

정부의 허가·약가 규제 강화 추진여파로 제네릭 의약품 등재가 폭증하고 있다. 신규 등재 제네릭은 지난달 480여 품목이었는데, 8월에는 500품목을 넘어서 기록을 갱신했다.

보건복지부는 8월 1일부터 적용하는 '약제급여목록 및 급여상한금표' 개정 고시를 26일 공고했다.

신규 등재품목은 총 510개이며, 기등재약 중 95개는 삭제된다. 또 24개는 상한금액 등이 변경된다. 먼저 신규 등재 현황을 보면, 실로스타졸 성분이 49개로 가장 많았다. 서방캡슐 48개, 정제 1개다.

또 몬테루카스트나트륨 16개, 콜린알포세레이트 11개, 도네페질염산수화물과 리바스티그민타르타르산염 각각 10개, 아세클로페낙과 암로디핀/하이드로클로로치아지드/올메사르탄 복합제 각각 9개, 라베프라졸나트륨 8개 등이 각각 등재됐다.

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발사르탄 복합제는 처음 급여목록에 올랐다. 씨제이헬스케어의 엑스원알정으로 품목수는 4개다.

이와 함께 콜바이스연질캡슐 등 95개 품목은 급여목록에서 삭제돼 비급여 전환됐다. 품목허가 취하 59개, 양도양수 25개 등이다. 2개는 업체 폐업으로 삭제됐다. 단, 이들 약제는 내년 1월까지 급여는 적용받는다.

또 제이아트셋정 등 기등재약 12품목은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자진인하, 사용범위 확대 등의 여파다. 약가인하는 8월5일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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