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ID사·유니세프와 피라맥스 조달 위한 합의 체결

말라리아 치료제를 보유한 신풍제약이 "7월 3일 USAID 사와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합의(Long Term Arrangent)를 체결"한 것으로 24일 밝혀졌다. 계약 기간은 2019년 4월 1일부터 2020년 11월 23일까지이다.

피라맥스정/과립(사진: 신풍제약)
피라맥스정/과립(사진: 신풍제약)

USAID는 미국 대외원조기구 국제개발처로, 조달품목 선정 시 회사·제품 기준이 엄격해 조달계약 체결만으로도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신풍제약은 "USAID 지정 국가에 필요한 필수의약품을 가장 효율적·효과적으로 조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풍제약은 7월 4일 190개 나라·지역에서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해 일하는 유니세프(UNICEF, 유엔아동기금)와 피라맥스 조달을 위한 장기공급협정에 합의했다. 2019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계약기간 공급하는 제품의 품질, 기술, 가격 등 조건을 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라맥스는 WHO의 필수의약품 등재와 미국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차세대 말라리아 치료제이다. 최근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 니제르 등 3개국 국가 항말라리아 치료지침 1차 치료제로 등재된 데 이어 기타 아프리카 10개국 사적시장에 수출하는 등 글로벌 제품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며, "기존 말라리아 치료의 임상적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피라맥스정/과립은 글로벌신약으로 전세계 유일하게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의 동시 치료가 가능한 Artemisinin복합제제로, 향후 공공조달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했다.

저작권자 © 히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