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좋은 주간뉴스 (2018.6.23~6.29)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이 대원들과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활기찬 뉴스로 시작합니다.

대학생들의 로망 동아제약의 국토대장정이 21번째 출정식을 144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29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에서 가졌습니다. 이들은 20박 21일 동안 평창에서 출발해 목포까지 가는 577.9km를 걷는다고 하네요. 함께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논란을 거듭하고 있는 “삼바” 관련 소식입니다. 미국 바이오젠이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해 지분율을 약 50%까지 끌어 올린다고 합니다. 이번 콜옵션 계약으로 삼성은 주식 922만6068주를 바이오젠에 주당 5만원에 양도하는 것을 포함해 총 7486억원을 받게되며 이 계약 내용은 9월 28일까지 완료된다고 합니다.

특허공방 정리해 봅니다. 한국BMS제약이 제기한 특허침해금지 가처분을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인용하면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ew Oral Anti-Coagulant, NOAC) 엘리퀴스 제네릭 시장진입을 준비했던 국내사들의 발목이 잡혔습니다. 특허심판원이 엘리퀴스 물질특허을 무효로 본 결정 다음에 나온 것이어서 반전인데요 본안 소송에서는 어떤 결정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안국약품에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노바티스의 당뇨병치료제 '가브스메트'의 제제특허를 회피하기 위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에서 청구성립을 이끌어 냈습니다. 따라서 안국은 제제특허의 존속기간 만료(2026년 9월 25일) 전 회피품목을 시장에 출시할 수 있는데 물질특허(2022년 3월 4일)가 남아있어 당장 출시는 어렵습니다.

계약소식 정리합니다. GC녹십자랩셀은 캐나다 바이오 기업 펠던 테라퓨틱스(Feldan Therapeutics)와 총 190억원에 플랫폼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습니다. 도입 기술은 단백질 및 유전자를 세포 내 전달하는 기술인 ‘펠던 셔틀(Feldan Shuttle)’의 자연살해(NK, Natural Killer)세포 적용에 대한 전세계 독점권입니다.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를 보유한 코오롱생명과학은 먼디파마와 사우디아라비아와 UAE에서 인보사의 현지 허가 업무를 대행하며, 유통 및 마케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 내용의 계약을 맺었습니다.

신제품 및 허가소식 전합니다.

CJ헬스케어가 항구토 복합신약 ‘아킨지오캡슐’을 스위스 헬신사로부터 라이센싱을 사들여 국내 허가를 획득했습니다. 팔로노세트론(palonosetron)·네투피탄트(Netupitant)를 복합한 제품으로 6년의 재심사기간(2018년 6월 28일~2024년 6월 27일)을 부여 받았습니다.

JW중외제약이 물에 잘 녹지 않는 난용성 성분이라 연질캡슐만 있는 두타스테리드 시장에서 처음으로 정제 형태인 ‘제이다트정0.5mg'을 허가받고 올 하반기 출시합니다. LG화학은 화이자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류마티스관절염치료제 ‘유셉트’(성분명 에타너셉트)를, 한미약품은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 5mg과 레보세티리진 염산염(Levocetirizine HCl) 5mg를 결합한 이층정 복합제로 국내 최초 씹어먹는 천식·비염 동반치료 복합제를 발매했습니다.

식약처는 일양약품 심경락캡슐에 대한 판매중지 및 회수폐기를 지시했다.

안전성 문제도 제기됐습니다. 일양약품의 심경락캡슐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납이 검출됐는데요 식약처는 제조?유통?판매를 금지하고 사용중지와 회수 조치를 내렸습니다. 심경락캡슐 제조의뢰자는 일양이며 제조자는 경진제약, 원료공급처는 미륭생약입니다.

12월로 다가온 대한약사회 선거소식이 눈에 띕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를 도입합니다. 선거개표일을 포함해 3일간 실시되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투표 시스템을 이용한다고 하네요. 또 후보자 등록 10일 동안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예비후보자 제도와 SNS를 통한 선거운동을 금지함으로써 과열·혼탁 선거를 예방하기로 했습니다.

약국에는 희소식이 하나 있습니다.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인데요 금융위 자료를 보면 약국 1만여곳이 이번 조치로 평균 0.28%(185만원)의 인하 효과를 보는 반면 대형 종합병원은 292곳이 0.08% 수수료율이 인상돼 병원 한곳당 1496만원이 인상됩니다.

면대약국 운영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건강보험공단은 관련내용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점입가경,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면대약국 관여로 20년간 1000억 가까운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소식이 나와 있습니다. 문제의 약국은 그룹 계열 병원인 인천 인하대병원 인근에 있는 O약국인데요 한진 측은 일체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와관련, 건강보험공단은 검찰의 조사결과가 통보되면 보험급여비 지급을 보류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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