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은 한양증권과 함께 23일 오후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한양증권 공동 바이오포럼 2019년도 제3회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 행사를 열어 제일약품·큐젠바이오텍·신풍제약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IR 행사는 제약·바이오기업 고유의 연구개발 역량·성과에 대한 정당한 평가를 통해 기업의 시장가치를 제고하고, 투자기관과 제약·바이오 기업간 투자·협력 등의 연계를 활성화해 건전한 오픈이노베이션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제일약품은 △First-in-Class로 임상 2a상 코호트1·2를 완료하고 획기적인 임상기간 단축 방안으로서 코호트3 임상 환자를 모집 중인 대표 개발 신약 뇌졸중 치료제 'JPI-289'와 국내 임상 1a상을 성공리에 완료해 임상 1b상에 들어가는 항암 치료제 'JPI-547' △Best-in-Class인 P-CAB 기전 역류성식도염 치료제 'JP-1366'과 경구용 제1형 당뇨 치료제 'JP-2266' 등 현재 연구개발 중인 혁신 신약 R&D 파이프라인의 임상 결과와 진행 상황·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큐젠바이오텍은 유용 원료의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면역관문억제제의 병용투여제와 패혈증 치료제, 의료기기인 신소재 조직수복용생체재료·가슴보형물, 장기능·면역 개선용 건강기능성 제품 등의 연구개발 성과와 향후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신풍제약은 올해를 아프리카 공적 원조 시장 진출 원년으로 삼아 향후 아프리카 말라리아 공적 조달시장의 30% 이상 점유율을 목표로 도전하고 있다. 이에 최근 임상 2B상을 진행 중인 급성 뇌졸중 치료제 'SP-8203'의 라이선스아웃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이번 IR 행사에서는 기업설명회에 앞서 △신약조합 조헌제 상무의 국내·외 제약·바이오산업 동향 발표, 동 IR 사업 소개 △글로벌벤처네트워크 조영국 대표의 국내·외 제약·바이오 분야에 관한 투자, M&A 동향에 대한 전문 세미나가 함께 진행됐다. 행사에는 제약기업, 바이오기업, 스타트업 등 기업 관계자와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창투사 애널리스트, 심사역 등 투자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조합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을 대표하는 혁신 중심기관인 신약조합이 2015년부터 기업과 자본시장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조성한 것"이라면서, "IR 사업을 추진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상장사 34개사, 비상장사 29개사 등 63개사의 기업설명회를 개최해 업계·기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호응을 받아왔다"고 했다.

이어 "올해에는 한양증권과 공동으로 추진해 바이오헬스산업 자본시장 연계 강화와 유망스타트업 발굴을 활성화하는데 더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 9월과 11월 두 차례 추가 IR 개최를 계획 중이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IR을 추진해 기업들의 시장가치 제고 및 자본시장으로부터 혁신투자재원이 조달되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